삼성중공업은 말레이시아 현지시간 18일 쿠알라룸푸르에서 글로벌 해상 에너지 솔루션 기업인 MISC Berhad(이하 MISC)와 ‘부유식 이산화탄소 저장설비 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부유식 이산화탄소 저장설비(FCSU·Floating CO2 Storage Unit)는 육상 터미널에 포집된 이산화탄소를 고갈된 해저유·가스정에 저장하는 신개념 해양 설비다.삼성중공업은 이산화탄소 포집-운송-저장에 이르는 CCS(Carbon Capture & Storage) 밸류체인에 필요한 해양 솔루션 프로바이더(Provider)로서 MISC와
조선 인력난 해소를 위해 정부가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비자심사 기간을 대폭 줄이기로 했다. 올해 말까지 조선업계 인력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전망이 나와 인력 수급을 하기 위해서다.앞으로 조선업의 외국인 기능인력 채용에 소요되는 시간이 기존 4개월에서 1개월로 단축된다. 기업별 외국인력 도입 허용 비율은 2년간 한시적으로 10% 확대한다.산업통상자원부와 법무부는 지난 6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같은 '조선업 외국인력 도입애로 해소방안'을 밝혔다. 정부는 절차 간소화와 심사인력 확충을 통해 현재 4개월가량 걸
삼성중공업이 지난 23일 오세아니아 선사로부터 LNG운반선 5척을 총 1조4568억원에 수주하는 등 국내 조선 빅3(한국조선해양·삼성중공업·대우조선해양) 모두가 연간 수주목표를 2년 연속 초과 달성하며 순항하고 있다.삼성중공업은 지난 23일 계약으로 올해 누계 수주 금액을 92억달러까지 끌어 올리며, 목표치 88억달러를 넘어 섰다. 이로써 지난해 수주 실적 122억달러 (목표 91억달러의 134%)에 이어 2년 연속 수주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들어서만 35척의 LNG운반선을 수주했다. 이는 지난해 22척 수주를 넘
한국 조선업계가 지난달 선박 수주경쟁에서 발주량의 61%를 쓸어 담으며 압도적인 세계 1위를 기록하면서 올해 목표 달성이 무난할 전망이다.지난 8일 영국 조선해운시황 전문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지난달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은 217만CGT(56척)였다.이중 한국은 132만CGT(22척·61%)를 수주하며 1위를 차지했다. 중국이 55만CGT(27척·25%)를 수주해 뒤를 이었다. 일본은 단 한 척도 계약하지 못했다. 지난달 말 전 세계 수주잔량(일감)은 전월 대비 60만 CGT 감소한 1억258만CGT로 조사됐다. 국가별로는 한
7월 전세계 선박 발주량 210만 CGT(70척) 가운데 한국이 116만CGT(19척·55%)를 수주하며 중국 62만CGT(35척·30%)를 제치고 3개월 연속 1위를 차지했다.영국의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7월까지 누계 기준으로 한국은 1113만CGT(204척·47%)를 수주해 1007만CGT(383척·42%)를 기록한 중국을 앞섰다.특히 1~7월 발주된 LNG 운반선(14만m³ 이상)은 103척으로 이는 클락슨리서치가 LNG운반선 발주 데이터를 집계한 2000년 이래 최대다.수주 호조로 한국의 수주잔량도
영국의 조선해운시황 전문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1월 전 세계 선박 발주는 전월(178만CGT) 대비 72% 증가한 307만CGT를 기록하며 지난해 9월 이후 감소하다 4개월 만에 반등했다.국가별 수주량은 중국(147만CGT·48%)·한국(138만CGT·45%)·일본(9만CGT·3%) 순이다. 한국은 전월 대비 160%, 중국은 51%가 증가했고, 일본은 18% 감소했다.1월 발주량중 한국의 주력 선종인 LNG운반선(111만CGT·36%)과 1만2000TEU 이상 대형 컨테이너선(94만CGT·31%)의 비중이 67%에 달했다.한편
영국의 조선해운시황 분석업체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10월 한 달간 전 세계 선박 발주량 213만CGT중 한국이 112만CGT(52%)를 수주하며, 중국 81만CGT(38%)를 14%P 차로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10월까지의 누계 실적은 4099만CGT로 전년 동기(1563만CGT) 대비 162% 증가해 2013년 4698만CGT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이같은 시황 호조에 힘입어 전세계 수주잔량은 8903만CGT로 늘었으며, 한국은 2016년 3월 2938만CGT 이후 5년 만에 최대 규모인 2882만CGT를 확보했다.한편 10월
영국의 조선해운시황 전문분석업체인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8월 전 세계 선박 발주량 137만CGT중 한국이 78만CGT(57%)를 수주해 37만CGT(27%)를 수주한 중국과의 격차를 2배 이상 벌리며 1위를 차지했다.1월부터 8월까지 전 세계 누계 발주량은 3239만CGT로 전년 동기 1221만CGT와 비교해 165% 증가한 가운데, 한국은 같은 기간 406% 증가한 1366만CGT(42%)를 기록했다. 이에 중국 1453만CGT(45%)과 격차는 87만CGT(3%p)로 좁혀진 상황이다.특히 한국은 올들어 발주된 전 세계 LNG선(
영국의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7월 전세계 선박 발주량 401만CGT(100척) 중 한국이 181만 CGT(24척·45%)를 수주하며 중국 177만CGT(49척·44%)을 제치고 3개월 연속 1위를 차지했다.지난 1월부터 7월까지 누계 수주는 한국이 1276만CGT(304척·43%)로 중국 1348만CGT(474척·45%)를 근소한 차이로 추격하고 있다. 한국의 누계 수주는 2008년 1550만CGT 이후 최대 실적이다. 이에 4월 한때 8%p까지 벌어졌던 중국과
중소조선연구원(원장 서용석)은 산업통상자원부와 조선산업 밀집지역인 부산시·울산시·경상남도·전라남도와 함께 ‘조선업 생산기술 인력양성 채용연계 교육’을 추진한다.‘조선업 생산기술 인력양성 채용연계 교육’은 구인에 어려움을 겪는 중견·중소 조선업체에 생산인력을 적기에 공급해 일자리 확대와 조선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이다.교육은 중소조선연구원이 총괄 주관하며 창원대학교·한국선급·전남대불산학융합원·울
대우조선해양과 현대중공업이 HMM(옛 현대상선)으로부터 1만3000TEU(1TEU는 20피트 길이 컨테이너 1개)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6척을 각각 수주했다고 29일 밝혔다.이날 부산항 신항 신항 현대부산신항만(HPNT)에서 개최된 선박 건조 체결식은 현대중공업(6척)과 대우조선해양(6척) 순으로 각각 진행됐다.이번 체결식에는 배재훈 HMM 사장을 비롯해 이성근 대우조선해양 사장과 가삼현 한국조선해양 사장이 참석했다.총 12척의 선박 건조 금액은 1조7776억원이며, 2024년 상반기까지 모두 인도된다.한편 HMM은 지난 2018년
영국의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클락슨 리서치에 따르면 3월 전 세계 선박 발주량 520만CGT(133척) 중 한국이 286만CGT(63척·55%)를 수주해 중국 219만CGT(63척, 42%)를 제치고 1위를 고수했다.이는 전월 (295만CGT) 대비 76%, 전년 동기(124만CGT)에 비해서는 320% 증가한 것으로, 월별 기준으로 2015년 6월(603만CGT) 이후 약 6년만에 최대 규모다.한편 1분기 누계 발주는 1024만CGT으로 이 가운데 한국이 전년 동기(55만CGT)의 10배에 육박하는 532만CGT(52
국내 조선 3사(대우조선해양·삼성중공업‧현대중공업그룹)가 올해 들어 수주 낭보를 전하며 산뜻한 출발을 이어가고 있다. 선가 상승세도 지속되며 수익성 회복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코로나19로 침체됐던 세계경기가 회복세로 접어들며 조선업황 역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특히 삼성중공업은 연초부터 LNG연료 추진선으로 대표되는 친환경 선박 시장에서 수주를 거듭하며 시장 지위를 확고히 해나가고 있다.삼성중공업은 지난 18일 오세아니아 지역 선사로부터 LNG 연료 추진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4척을 총 4587
코로나19 방역 관리와 관련해 최근 거제지역 한 환경위생 전문회사가 꼼꼼한 방역·청소로 외국 선박회사로부터 인증을 받아 화제다.방역·청소·소독 등 전문회사 ‘우리환경(대표 안진규·위생사)’은 고성군 소재 수리조선소에 입항한 네덜란드 국적 MPV선 ‘에베레스트’호의 방역·청소를 최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고 8일 밝혔다. 국내 방역 업체의 외국 선박 방역·청소는 처음으로 알려졌다.에베레스트호는 해양플랜트 수중작업을 지원하
㈜에이치엠테크(대표 이복우)와 ㈜코마린(대표 김용태)가 조선·해운 및 항만시장 진출을 위해 지난 13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두 회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선박 CCTV 시스템과 가상현실에서 모의실험을 하는 디지털 트윈기술을 접목해 안전하고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다짐했다. ㈜에이치엠테크와 ㈜코마린은 선박 실시간 상태 점검을 효율화하고, 위험예측 및 시뮬레이션을 통해 선박 제조부터 운항까지 서비스를 제공해 국내를 넘어 글로벌 조선·해운 시장까지 영향력을 넓힐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한편 ㈜에이치엠테크는
한국 조선업이 주력 선종인 LNG선, 초대형 에탄 운반선(VLEC) 등 가스선 발주 재개로 7월에 이어 8월도 1위를 달성했다.영국의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8월 전 세계 선박 발주 86만CGT(표준화물선 환산톤수, 36척) 중 한국이 73%인 63만CGT(23척)를 수주했다. 이는 2위인 중국의 21만CGT(12척)의 3배에 달한다. 올 상반기 한국 조선업은 극심한 수주절벽을 겪었으나 6월 이후 주력 선종인 LNG선, VLEC 등 가스선 발주가 재개되면서 수주량이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8월 클락슨 신조
한국 조선산업이 올해 처음으로 수주 1위에 올랐다.지난 11일 조선해운분석업체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한국 조선사는 7월 세계 발주 68만CGT(표준화물선환산톤수)중 50만CGT를 수주해 1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1~7월 글로벌 발주는 지난해의 40% 수준에 그치는 등 수주 부진은 여전하다.2위는 중국(14만CGT), 3위는 일본(3만CGT)이 차지했다. 7월까지 국가별 누적 수주 실적은 중국(374만CGT), 한국(168만CGT), 일본(68만CGT)이 각각 1위~3위에 올랐다.클락슨리서치는 “올해 발주량이 줄어든 이유는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 등 국내 조선 3사가 카타르와 23조6000억원대 LNG선 운반선 발주 권리를 보장하는 약정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거제가 모처럼 들썩인다. 이번 약정이 정식 수주로 이어질 거라는 전망이 확실시되면서 조선업계는 그동안의 부진을 단박에 털어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거제시민들은 조선업계가 오랜 불황에서 벗어나 향후 몇 년간 안정적인 일감을 확보할 것이라고 예상하면서 조선업 고용 확대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가고 있다.특히 전체 인구의 70%가 조선업에 종사할 만큼 지역경제의 의존도가 큰
한국조선업의 4월 세계 선박 발주량이 중국 다음인 것으로 나타났다.영국의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클락슨 리서치에 따르면 4월 세계 선박 발주량은 114만CGT 61척으로, 중국이 73만CGT 38척(64%)를 수주하며 1위, 한국 23만CGT 8척(20%)로 2위, 러시아 6만5000CGT 7척(6%)로 3위를 차지했다.4월 발주량 114만CGT는 전년 같은 기간의 62% 수준이나 전월 발주량 89만CGT 대비 28% 늘어난 것으로, 3월 이후 2개월 연속 증가세를 유지했다. 2월 68만CGT 38척, 3월 89만CGT 27척(31%
한국조선해양이 오는 7월께 유럽연합(EU)의 대우조선해양 기업결합심사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했다. 기업결합을 위한 조건부 승인에 대해서는 논의한 바 없다고 밝혔다.또 카타르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 발주 물량이 최대 80척까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부문 중간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은 지난달 29일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간 기업결합은 코로나19 사태로 일부 심사가 지연되는 상황"이라며 "유럽연합(EU)의 경우 늦어도 7월에는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