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로타리 3590지구 거제거룡 로타리클럽(회장 박상진)은 지난 19일 거제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신종엽)가 운영하는 거제시푸드뱅크에 옷 600벌(16상자)을 기부했다.거제거룡 로타리클럽은 설 나눔 행사로 귤 100만원 상당을 기부했으며, 지역 복지시설에 보일러 교체 비용으로 250여만원 후원·복지관 삼계탕 300만원을 후원하는 등 그동안 많은 기부와 봉사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박상진 회장은 “지역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클럽 회원들의 자발적인 모금과 클럽 봉사금으로 기부와 봉사활동을 할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한편 거
거제시 육아종합지원센터(센터장 진종진)는 지난 30일 ‘2023년 운영계획’을 발표하면서 올해는 어린이집과 영유아가정 지원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육아종합지원센터(이하 육종센터·양정도 소재)는 놀이체험실·장난감도서관·시간제 보육실·육아상담실 등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 방역이 완화되면서 대면 프로그램이 대폭 확대될 예정이다.올해 추진할 어린이집 지원사업은 △어린이집 평가제 지원사업 △보육교직원 교육 확대 △대체 교사 지원사업 등이며, 영유아 가정 지원사업은 △공통 부모교육 △영유아 체험프로그
삼성중공업이 올해 흑자 전환을 자신했다. 건조한 수주 실적과 더불어 선가 회복 영향이 본격적으로 반영되기 때문이다.삼성중공업은 지난 30일 공시를 통해 올해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로 2000억원을 제시했다. 2015년부터 이어진 적자 고리를 끊고 마침내 흑자 전환을 예고하는 것이다.삼성중공업은 지난해 △고정비 부담 △강재가격 하향 안정화 둔화 △인력난에 따른 외주비·인건비 인상 영향 등 원가 증가분을 우선 반영하며 8544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그러나 2021년 이후 수주한 물량이 본격적인 건조 일정에 돌입하고 매출액 증대에 따른
지역신문발전위원회가 2023년도 ‘지역신문발전기금 우선지원대상’ 선정 언론사를 발표한 가운데 거제신문이 16년 연속 우선지원대상사로 선정됐다.문화체육관광부 지역신문발전위원회는 30일 오전 홈페이지를 통해 올해 지역신문발전기금 우선지원 대상사를 발표했다.지역신문발전위원회는 지원신청서를 제출한 언론사를 대상으로 엄격한 심사과정을 거쳐 일간지 30개사와 주간지 45개사 등 75개 언론사를 최종 지원대상 언론사로 선정했다. 거제신문이 지역신문발전기금 우선지원 대상사에 선정됨에 따라 앞으로 지역신문발전위원회로부터 경쟁력 강화 사업·연수 교육
거제시가 '제1회 거제시 미래정책포럼'을 시작으로 새로운 미래 100년 전략을 제시하며 정책 발굴에 나섰다. 현안사업 현장탐방과 세미나에 이어 포럼으로 연계된 이번 기획에서는 거제 미래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과 계획이 제시됐다. 그러나 이를 실현화시키기 위한 지속적인 검토와 고민, 체계적인 연구와 계획은 숙제로 남았다.시는 지난 19일 청소년수련관 대강당에서 '지속가능한 거제, 도시공간의 대전환을 위한 전략'을 주제로 제1회 거제시 미래정책포럼을 개최하고 주제에 따른 도시정책 분야 전략을 논의했다. 이날 포럼은 민선 8기가 발족한
조선업 불황이 계속됐던 2016~2020년 사이 거제시가 전국 지자체 중 유일하게 평균 근로소득이 감소한 지역으로 나타났다.더불어민주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은 지난 25일 발간한 '2022 민주연구원 불평등 보고서 : 현황과 쟁점'에서 2016년과 2020년 평균 근로소득금액을 기초자치단체별로 정리한 뒤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는 최초로 국세통계연보를 이용해 229개 기초자치단체별 소득격차 통계를 집계했다. 이는 국세청 자료를 바탕으로 한 2020년 기준이다.거제시는 기초지자체 가운데 근로소득 증가율 최하위에 기록돼 평균근로소득이 후
해양수산부가 거제·통영 돌미역 등 12개 국가중요어업유산이 세계중요어업유산으로 등재될 수 있도록 '중요어업유산 활용관리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혀 성사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올해부터 경남의 4개 중요어업유산을 포함한 전국 12개 국가중요어업유산에 대해 사후관리를 강화하고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국가중요어업유산은 유·무형의 어업자원 중 경제적·환경적·역사적 가치가 있는 자원으로, 지난 2015년 제주 해녀어업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12개소가 지정돼 있다.경남에서는 2015년 지정된 남해죽방렴과 2018년 지정된
창원대학교(총장 이호영) 울산·경남지역혁신플랫폼 스마트제조엔지니어링사업단(이하 사업단)은 AI 융합 중점고등학교와 공동으로 '2022년 2학기 소프트웨어 관련 교과목'을 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다. 참여학교는 김해 가야고등학교와 창원 대암고등학교로 올해부터 사업단과 협약을 맺고 여러 방면으로 교과목 공동 운영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학기에는 '프로그래밍'과 '사물인터넷과 서비스 기획' 교과목을 공동 운영했다. 강사 위촉과 강사료 지원 외에도 참여학교의 요청 시 교재와 교구를 지원하는 등 지원범위를 확대·운영 참여 학생들의 만족도가
거제문화원(원장 원동주) 향토사연구소(소장 서한숙)는 거제지역 향토무형문화유산 자료집인 '거제의 무형문화유산 歌舞(가무)'를 최근 발간했다.이번 자료집은 거제지역의 무형문화재 가운데 현재까지 보존되고 있는 무형문화 유산의 전승을 위해 관계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한 연구보고서를 토대로 엮었다. 2장 256페이지에 수록된 거제지역 향토 무형문화 유산은 서한숙 거제문화원 향토사연구소 소장의 서문으로 시작해 거제문화원 원동주 원장의 발간사와 서일준 국회의원·박종우 거제시장·윤부원 거제시의회 의장의 축사로 발간의 의미를 되새겼다. 1장 거제무
거제스토리텔링협회(대표 서한숙)는 최근 거제스토리텔링북 10집 '거제섬, 그리고 이야기(도서출판 경남)'를 발간했다.거제스토리텔링북 10주년 특집으로 발간된 '거제섬, 그리고 이야기'는 지난 10년 동안 거제스토리텔링협회가 엮어온 거제 이야기의 주요 작품을 선별해 만든 선집(選集)으로 꾸며졌다. 2013년부터 게재된 232편의 작품중에 22편의 작품을 엄선해 선정해 만든 이번 선집은 모두 4가지 이야기로 만들어졌다. 첫 번째 이야기 '섬, 그리고 풍경 이야기'는 거제의 아름다운 풍경 이야기로 꾸며졌으며 두 번째 이야기 '섬, 그리고
사회 곳곳에서 불우한 이웃을 돕기 위한 기부자 손길이 사회면 뉴스를 장식하고 있음은 또 한 해가 저물고 희망의 새해가 왔다는 것을 알려 준다. 지난해는 코로나19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에 따른 국제 경기침체 여파로 모두가 힘들었음에도 불구 사랑의 온도탑은 더 올라 아직 우리 사회가 살만한 곳임을 증명한 셈이다. 조선산업 불황으로 고용위기지역이라는 오명을 벗어나지 못한 거제에 희망의 불씨를 피우고자 소외계층과 지역사회 문제를 고민하고 해결책을 만들어 나가는 청년봉사단체가 있어 거제미래는 바다처럼 푸르고 밝음을 느낄 수 있었다
거제신문은 3월8일 전국동시조합장선거를 앞두고 지난 18일 본사 회의실에서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공정보도 준수 서약식 및 토론회를 진행했다.서약서는 오는 3월8일 전국동시조합장선거와 관련 공정보도 지침을 준수하고 어떠한 금품 및 선물을 받지 않을 것을 다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김은아 편집국 총회장은 "조합장 선거와 관련된 보도는 민감한 사안으로 공정보도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특정후보 편들기·근거 없는 흑색선전·가짜뉴스 등에 주의해 시민의 올바른 알권리 충족을 위해 노력하자"고 말했다.김동성 대표이사는 "선거와 관련된 제보·주
● 한화그룹-대우조선해양의 기업결합심사가 시작, 두 회사가 합쳐지는 것은 시간문제라는 각계의 목소리.● 한편에선 수십년간 생사고락을 함께했던 대우조선해양이라는 사명이 역사 속으로 사라지고 한화조선해양으로 거듭날 전망이라는 기대와 아쉬움이 교차.● 회사 이름이 바뀌어도 대우조선이 거제 향토기업이었듯 한화조선도 향토기업으로 거제시민과 호흡하며 발전하기를 바랄 뿐.
오는 3월8일이면 농·수·축협과 산림조합의 조합장 선거가 실시된다. 이번 조합장 선거는 2015년·2019년에 이어 세 번째로 실시되는 전국단위 동시 선거로 농·축협 1117개와 수협·산림조합 등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위탁해 실시된다. 오는 2월21일부터 후보자 등록을 시작으로 실시되는 전국동시조합장 선거를 치루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는 금품수수·무자격 조합원 등에 따른 부정선거 시비를 최소화하고, 투명한 조합선거 문화 정착을 위해 선관위·농협중앙회 등 유관기관과 협조해 일선 조합과 조합원 등을 대상으로 공명선거 교육과 홍보를 강화해
이번 칼럼에서는 퇴행성 질병으로 흔히 알고 있는 파킨슨병이 조선소 용접근로자에게 직업병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사례를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파킨슨이란 퇴행성 뇌질환으로 흔히 손떨림 증상이 오며, 보행 시 한쪽 팔을 덜 흔들게 되는 모습이 보입니다. 파킨슨병은 아주 서서히 시작돼 언제부터 시작됐는지 정확히 알기 어렵고 수년 전부터 떨림·근육강직 등의 증상을 호소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파킨슨병은 나이가 들면서 올 수 있는 질병으로 여기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산재로 인정될 수 있다는 사실조차 모르는 분들이 많습니다. 재해자는 19
달에 토끼가 산다는 이야기는 우리나라와 중국·일본 설화에 공통적으로 설정돼 있다. 중국에서는 약초를 찧고 있지만, 한국과 일본은 떡방아를 찧는다. 한국과 중국은 계수나무가 등장하지만 일본 설화에는 없다. 대단히 동화적이고 낭만적인 상상이다. 그러나 이런 환상은 1969년 7월16일 아폴로11호가 달 착륙에 성공하면서 깨졌다.달에 옥토끼가 계수나무 아래서 방아를 찧어 장생불사(長生不死)의 선약을 만든다는 설정은 달의 표면에 '달의 바다'라고 부르는 크레이터 때문이다. 크레이터는 원형의 구멍과 둘레의 높은 벽으로 되어 있어, 그 형태가
건너다보이는 섬은 어둠을 베고 누워 있다. 바라만 보아도 가슴이 울렁거린다. 별빛이 내려앉은 밤바다의 물결이 흔들리듯 내 가슴에도 잔잔한 너울이 인다. 눈을 감는다. 아무도 살지 않는 섬에 작은 호롱불 하나가 켜진다. 마냥 행복하기만 했던 유년의 기억 속 불빛이다.섬에는 오로지 외갓집뿐이었다. 내가 외갓집에 갈 때는 언제나 외삼촌이 거룻배로 나를 실어다 줬다. 낡은 목선에서 나는 노 젖는 소리를 들으며 외갓집으로 향하는 뱃길은 언제나 설렘으로 가득했다. 외삼촌은 능숙한 노질로 흐느적흐느적 부드러운 물소리를 내며 섬을 향해 나아갈 때
Q. 언제부터 거제신문을 읽었나= 20년이 넘은 것 같다. 다양한 거제소식을 알고 싶어 구독을 신청했는데 그동안 거제신문도 해를 거듭할수록 발전해오고 있는 것을 느낀다. Q. 가장 관심 있는 분야는= 오는 3월8일 치러지는 전국동시조합장 선거다. 조합장 후보로 나선 분들이 조합원들에게 자신을 알리기 위해 다들 노력하고 있을 것이다. 문자나 카톡으로 인사장을 받고 있지만 귀찮거나 싫지는 않다. 지방선거처럼 유세를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본인을 알릴 방법이 많이 없다. 후보자들은 청렴하고 정정당당하게 선거에 임해줬으면 한다. 또 유권
● 길가 홀로선 휘우듬한 고목 한 그루, 숨기고 싶은 비밀이 있나 보다. 고목 앞 반쯤 남겨진 비석에는 어떤 사연이 있었던 것일까?● '살아도 천년, 죽어도 천년은 간다'는 고목의 기억 속에는 어떤 이야기를 간직하고 있을지 자뭇 궁금해진다.● '유계정자 수리 황군제대군인 계원일동' 일제강점기에 세워진 비석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