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티즌과 오후 7시 홈경기…최근 5연패, 이번 경기서 탈출 노린다

거제시민축구단이 오는 24일 일요일 오후 7시 거제종합운동장에서 2022 K4리그 24라운드 평택시티즌 FC와 홈경기를 가진다.

지난 23라운드 강원FC B 원정 경기에서 0대3으로 패한 거제는 현재 7경기째 무승과 5연패를 기록하며 깊은 부진에 빠져 있다.

이제는 무조건 승리가 목표다. 거제는 현재 승점 26점으로 12위를 기록하고 있다. 만약 거제가 승리한다면 8위를 기록하고 있는 평창유나이티드(승점 28점) 위의 순위까지 올라갈 수 있다.

1경기 덜 치른 거제는 남은 11경기에서 꾸준히 승점을 가지고 온다면 상위권이라는 결과도 가져올 수 있다.

앞선 4월에 열린 7라운드 양 팀의 첫 맞대결은 거제시민축구단이 0대3 대승을 거두면서 거제에게는 좋은 기억이 있다.

당시 빠른 압박과 역습으로 전반 초반 압도하는 경기력을 보여줬던 거제는 이상진의 득점과 이시창의 멀티 골 활약에 힘입어 승점 3점을 가져왔다.

거제는 이전 패배들은 모두 잊고 다시 한마음으로 뭉쳐 평택전을 준비해야 한다.

경기 후 선수단은 월요일까지 휴식을 취했고 어제 다시 모인 훈련장에서는 코칭스태프와 고참 선수들을 중심으로 다 같이 ‘다시 한번 해보자’라는 분위기도 연출하기도 하였다.

하지만 수비 지역에서 선제 실점을 허용하는 장면은 수비진의 분발이 필요하다. 이러한 문제는 수비수뿐만 아니라 미드필더 모두에게 해당되는 말이다. 거제는 현재 35회의 실점으로 리그내 5위를 기록하고 있고 클린시트는 3회로 15위를 기록하고 있다.

지나온 경기들의 실점 상황을 되새겨보면 수비수들과 3선의 격차가 많이 벌어져 상대가 탈압박을 통해 벗겨 나와 다음 동작까지 내어주는 경우가 많았다.

잔여 경기에서는 이러한 모습보다는 적극적인 압박을 통해서 상대가 퍼포먼스를 보여주지 못하게 만드는 것이 필수적인 과제라고 볼 수 있다.

조금 더 유기적으로 풀어간다면 최전방에서 싸워주고 있는 김민규·박상욱에게 더 많은 찬스가 올 것으로 보이고 부상 회복 후 연속 2경기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은 이상진도 점차 가동될 예정이다.

거제시민축구단 모습. /사진= 윤동욱 시민기자
거제시민축구단 모습. /사진= 윤동욱 시민기자

다행히 이번 경기에는 김창대·이기운이 돌아온다. 경고 누적 3회로 지난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던 김창대·이기운은 일주일의 달콤한 휴식을 취한 뒤 평택시티즌전을 앞두고 승점 3점을 위해 발끝을 예열하고 있다.

또 하나의 고무적인 부분은 ‘캡틴’ 최승호가 돌아왔다는 점이다.

부상으로 인해 약 한달간 경기에 나서지 못한 최승호는 지난 강원FC B팀과의 경기에서 복귀하여 한 달간의 공백기가 무색할 만큼 좋은 양질의 패스를 넣어주면서 득점을 향한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최승호는 “한 달만에 경기에 복귀했는데 아직 컨디션이 100% 회복되지 못했다”며 “강원전의 아쉬움은 뒤로하고 평택전에 모든 걸 걸어 거제가 다시 한번 반등할 수 있도록 주장으로서 모범을 보이고 최선을 다해 승점 3점을 가져올 수 있도록 하겠다”며 승리에 대한 의지를 비췄다.

이번 평택시티즌FC와의 경기 키플레이어는 이상진이다. 부상 복귀 후 서서히 컨디션을 올리고 있는 이상진은 왼쪽·오른쪽 측면 가리지 않고 설 수 있고 탈압박 스킬과 정교한 슈팅으로 현재 세이브 부문 전체 4위를 기록하고 있는 평택시티즌FC의 골문을 노려볼 수 있을 것이다.

다만 한 가지 아쉬운 점은 9라운드 이후 아직까지 골 맛을 보지 못했다는 것이다. 물론 부상이라는 악재도 있었지만, 이제는 이상진의 득점포가 가동할 시점이 됐다.

이번 평택시티즌과의 경기에서 이상진의 발끝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지난 강원전의 패배를 딛고 승리를 조준할 필요가 있는 거제다. 다가오는 평택시티즌과의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가 필요하다. 과연 거제는 이번 경기에서 어떠한 퍼포먼스를 보여줄지 이목이 집중된다.

송재규 감독은 “지난 라운드에서 계속해서 승리를 가져오지 못했다”며 “이번 경기까지 절대 이어가지 않을 것이다. 무조건 승리를 거둬 분위기를 다시 가져오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24일 오후 7시 경기는 무료입장이며, 네이버 스포츠에서 실시간 중계로도 시청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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